배우 송하윤(본명 김미선)과 관련하여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약 1년여 만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최초 제기된 이후,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송하윤 측은 의혹 제기자를 형사 고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이에 최초 폭로자 역시 재반박 입장을 내며 '무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법적 맞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송하윤 학폭 논란은 양측이 각자의 주장을 강력히 펼치고 있어,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과거 학폭 의혹의 시작과 최초 폭로
송하윤 학폭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제보자로 나선 오 모 씨(이하 '오 씨')는 2004년 고등학교 2학년이던 자신이 3학년 선배였던 송하윤을 포함한 동급생 3명에게 90분가량 이유 없이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들이 강제전학 조치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오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에게 보냈던 인스타그램 DM과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랐으나, 소속사 측이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이야기만 반복했고, 당사자인 송하윤은 회사 뒤에 숨어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측은 당시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하며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송하윤 측의 공식 입장 및 법적 대응
장기간 침묵을 지켜왔던 송하윤 측은 약 1년 3개월 만인 지난 6월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하윤 측은 학폭 논란의 최초 유포자인 오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형사 고소
송하윤 측은 "지난해 제기됐던 20년 전 학폭 논란에 관하여, 송하윤 배우는 그 당시부터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바 있다"면서도, "없었던 일을 입증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고 그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의 지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 모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되었다"고 덧붙이며, 공공기관 자료, 공증 진술서, 그리고 폭행 목격자로 지목된 고교 동창의 진술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명통보' 처분 및 미국 내 법적 조치 검토
송하윤 측은 오 씨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 씨가 대한민국 국적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오 씨가 한국 입국을 거부하고 수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경 '지명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하윤 측은 오 씨가 국내에 입국할 시 즉시 경찰청에 통보되어 수사가 재개될 것이며,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와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제 전학' 및 '학폭 사실무근' 주장
송하윤 측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 씨에 대해 어떤 폭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는 최초 폭로 내용의 핵심 부분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으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지점 중 하나입니다. 송하윤 측은 22년간 쌓아온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공식 입장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음을 양해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최초 폭로자 오 씨의 재반박과 반대 주장
송하윤 측의 형사 고소 발표가 나온 직후, 최초 폭로자인 오 씨 역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2차 입장문을 게재하며 송하윤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국적 및 경찰 조사 불응 논란에 대한 해명
오 씨는 자신이 현재 미국 시민권자로서 미국 내에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재외국민임을 밝히며, 한국 국적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것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 국적 포기 절차가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해도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소멸되지 않기 때문"이며, 단순한 행정적 편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자신이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이미 서면 입장을 성실히 제출했고, 미국 시민권을 증명하는 여권 사본도 함께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출석을 위해 막대한 비용(항공료, 숙박비, 체류비 등)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과도하며 상식적으로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미 충분한 진술과 증빙 자료를 제출했기에 굳이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으며, 법적으로도 해외 체류자의 출석을 강제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명통보' 처분 및 '수배자 명단' 표현의 반박
오 씨는 송하윤 측이 '지명통보 처분에 따라 경찰 전산망 수배자 명단에 등록되었다'고 표현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그는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잠정적으로 조사 보류 상태로 두었을 뿐, 강제 수배나 출입국 차단 같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명통보' 여부 또한 경찰 측으로부터 명확히 통지받은 사실이 없다며, '수배자 명단에 등재되었다는 주장은 과장되거나 부정확한 보도'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강제 전학' 주장의 재강조와 증거 제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인 '강제 전학' 여부에 대해 오 씨는 송하윤의 과거 전학이 학폭 문제로 인한 강제전학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반포고와 구정고가 동일한 학군에 속해 단순한 학군 변경에 따른 전학이 불가능하며, 학폭 조치가 아니었다면 해당 학교 간의 전학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는 자의적 전학이 아니라 학폭 문제로 인한 강제전학이라는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언급한 내용은 송하윤이 실제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며, JTBC '사건반장' 보도 또한 자신의 진술만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방송사 측에서 다양한 관계자의 사실 확인을 거쳐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고' 가능성 제기와 법적 맞대응 예고
오 씨는 자신이 결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날조·왜곡한 적이 없으며, 헌법상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와 방어권 행사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정당한 발언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송하윤 측이 이번 사건을 통해 과거 문제를 은폐하고 되려 자신을 상대로 역공을 시도하는 것은 '무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 부분은 추후 법적으로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법무법인과 접촉 중이며,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송하윤 학폭 논란'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송하윤 측의 무리한 고소와 왜곡된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진실 공방의 현재와 향후 전망
현재 송하윤 학폭 논란은 양측의 주장이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는 형국입니다. 송하윤 측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증거를 공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고, 오 씨 측은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송하윤 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제 전학' 여부와 '경찰 수배'와 관련된 사실관계는 진실을 규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
송하윤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는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단호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반면 오 씨는 송하윤 측의 주장이 오히려 자신을 무고하는 것이라며, 폭행 사실과 강제 전학의 정황이 명백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적 절차를 통한 진실 규명 여부
결국 이 송하윤 학폭 논란의 진실은 사법기관의 조사와 판단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 수사와 법원의 판결을 통해 양측이 제시하는 증거와 진술의 신빙성이 평가될 것입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히 과거 학폭 의혹을 넘어,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무고죄 등 다양한 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어 법률 전문가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배우 송하윤과 최초 폭로자 오 씨 간의 학폭 진실 공방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기를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송하윤 학폭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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