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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침대에서 너무 빨리 지쳐요? 12살 나이 차이, 폐차 수집가 딸 사연에 김창옥의 일침!

무료색칠나라 2025. 4. 25. 17:47

tvN STORY <김창옥쇼3>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이지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드는 사연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12살이라는 상당한 나이 차이를 가진 예비부부의 고민과, 무려 30명의 '폐차' 같은 남자들만 만나온 딸 때문에 속상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과연 이들의 결혼 고민과 연애 문제 속에는 어떤 속사정이 숨어있을까요? 김창옥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조언과 함께 두 사연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김창옥쇼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이들의 고민 속에서 우리의 자존감 문제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26살의 예비 신부. 그녀의 고민은 바로 12살 연상, 38살의 예비 신랑에게서 '죽어가는 기운'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남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에 더해, 띠동갑이라는 큰 나이 차이 때문에 남자친구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하는데요. 특히 첫 여행에서 저녁 9시 38분 만에 잠들어 버린 사건이나, 평소에도 밤 10시만 되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은 그녀의 결혼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TV를 보는 것조차 데이트의 일부인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잠들어버리는 모습에 서운함이 쌓여만 갑니다.


하지만 예비 신랑에게도 할 말은 있습니다. 전국 출장을 다니는 영업직의 피로, 다음 날 운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 그리고 개인 시간을 위해 새벽 운동까지 하는 그의 생활 패턴은 저녁 시간의 피곤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MC 김창옥은 이 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냅니다. 38살, 곧 40대를 앞둔 남성에게는 연애의 설렘과 열정만큼이나 경제적, 사회적 안정감을 마련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죠. 나이 차이가 있는 어린 연인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피곤함으로, 때로는 연애에 소홀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해석은 많은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김창옥쇼가 사랑받는 이유 아닐까요?


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건 아닌지, 매력이 없어서 피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상할 수도 있죠. 특히 한창 불타올라야 할 연애 시기에 안정감만 추구하는 듯한 모습은 연애 문제로 비화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김창옥과 MC들은 그의 성실함, 책임감, 자기관리 능력 등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오히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딸을 맡길 수 있는 듬직한 사윗감으로 보았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상견례에서 아버지가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는 사연자의 말은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었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안정감과 열정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 번째 사연은 더욱 드라마틱합니다. 36살 딸을 둔 어머니는 딸의 별명이 '폐차장 사장님'이라고 소개합니다. 무려 30명에 가까운 남자들을 만났지만, 하나같이 문제가 있는 '폐차' 같은 남자들이었다는 것인데요. 어머니의 가장 큰 결혼 고민은 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기질이 있어 남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남자가 챙겨줘야 하는데, 오히려 딸이 나서서 남자를 챙기다가 상처받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녀가 겪어온 연애 문제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딸이 만났던 '폐차'들의 면면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팬티까지 챙겨줘야 하는 '아이' 같은 남자, 깔라만시 사업을 한다며 1,500만 원을 빌려 가서는 연락 두절된 남자, 결혼을 전제로 만났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예비 시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길 바라고 명절에는 친정 대신 시댁에 와서 전을 부치라고 요구했던 남자, 심지어 헤어질 때 선물했던 금반지까지 돌려달라고 했던 남자까지. 듣기만 해도 기가 막힌 연애 문제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딸의 마음에는 깊은 상처와 함께 결혼 고민이 자리 잡았을 것입니다. 나이 차이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 자체가 문제였죠.


그렇다면 왜 그녀는 유독 이런 남자들만 만나게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어머니의 위암 투병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머니가 잘못될 경우 혼자 남겨질 것이라는 불안감, 그리고 든든한 사람을 빨리 만나야 한다는 어머니의 걱정이 그녀에게 '조급함'을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나이는 들어가고,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은 낮아지고,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쉽게 마음을 열고 '이번엔 다르겠지' 기대했지만, 결과는 또다시 실패로 이어지는 악순환. 김창옥쇼는 바로 이 지점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냅니다. 안정감을 찾으려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입니다.


김창옥은 힘주어 말합니다. 결혼을 하고 못 하고, 연애를 잘하고 못 하고는 결코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이죠. 사회적인 시선이나 스스로 만들어낸 조급함 때문에 자신을 하자 있는 사람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한없이 소중한 존재이며, 나 자체로 귀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자존감입니다. 설령 알츠하이머에 걸려 내 이름 석 자를 잊어버릴지라도, 이 사실만큼은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의 연애 문제나 현재의 결혼 고민이 우리의 본질을 흐리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김창옥쇼가 전하는 이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기를 바랍니다. 12살 나이 차이의 고민과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영상주소 : youtube.com/watch?v=3YuapOW_rj8
사진출처 : 유튜브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캡처
사진의 모든 권리는 유튜브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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