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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DMC-공덕 구간 운행 중단: 가좌역 선로 침수

무료색칠나라 2025. 3. 31. 17:32

오늘(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차오르는 침수 문제가 발생하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공덕역 사이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5시간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운행 중단 원인: 가좌역 선로 침수와 펌프 고장 추정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30분경 가좌역 선로에 물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열차 안전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속도를 줄여 운행했으나, 복구 조치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오전 11시 10분부터 DMC역-공덕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좌역 인근의 집수정(터널 침수 방지를 위해 물을 모아 배출하는 시설) 배수펌프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뉴스에서는 전기 공급 장애로 인해 배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정확한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레일 대응: 배수 작업 및 대체 교통편 운행

코레일은 가좌역 선로의 물을 빼내기 위해 펌프 3대와 준설차 2대 등 장비를 동원하여 긴급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중단 구간을 제외한 문산역-DMC역 구간과 공덕역-용문역 구간은 열차를 반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 구간을 왕복하는 임시 셔틀 전동열차를 기존 1시간 간격에서 30분 간격으로 단축하여 운행하며 경의중앙선 이용객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조사 착수 및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는 현장에 철도안전감독관을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레일, 소방청 등과 협력하여 운행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침수 원인, 특히 가좌역 집수정 펌프의 유지관리 및 보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사 결과 안전 관리 문제가 발견되면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치는 대로 경의중앙선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용객 안내

경의중앙선 해당 구간을 이용하시는 승객께서는 코레일 지하철톡 앱, 역 및 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 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는 다른 지하철 노선이나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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